강릉에서 펜션을 운영하는 어머니가 아들과 함께 계곡 물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. <br /> <br />아들이 휴가까지 내고 일손을 도왔는데, 어머니는 숨진 채 발견됐고 아들은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송세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강릉 왕산면에 있는 펜션 부근 계곡입니다. <br /> <br />거센 물살에 평상이 부서진 채 떠내려왔습니다. <br /> <br />한밤중에 펜션을 운영하는 61살 조 모 씨와 아들 37살 나 모 씨 등 2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모자는 오후 2시 반쯤 함께 펜션을 나간 뒤 소식이 끊겼습니다. <br /> <br />모자는 폭우로 계곡 물이 불어나자 피해를 막기 위해 이곳에 설치한 평상 등을 옮기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어머니는 실종신고 11시간 만에 계곡에서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했습니다. <br /> <br />발견된 곳은 실종 추정 계곡에서 하류 방향으로 1.5km 떨어진 지점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아들 나 씨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공무원인 나 씨는 부모님을 가까이에서 돕기 위해 지난해 삼척시선거관리위원회로 전입했을 만큼 효자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[실종자 누나 : 저희는 다 그깟 천막 날아가면 다음에 또 사면 되지 말렸는데, 남동생은 엄마 말리다가 안 되면 도와주고 그래서 이렇게 된 것 같아요. 물에도 분명 자기가 먼저 들어갔을 거예요. 엄마 못 들어가게.] <br /> <br />이번에도 휴가까지 내고 평소처럼 일손을 돕다가 사고를 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방기석 / 삼척시선거관리위원회 사무과장 : 주말마다 아버님이 몸이 불편하시고 또 어머니가 펜션을 혼자 운영하시기 때문에 도움을 드리려고 그렇게 솔선수범한 한마디로 효자 공무원입니다.] <br /> <br />소방과 경찰, 군인 등 300여 명은 실종 추정 계곡에서 오봉 저수지까지 5km 구간을 수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과 소방당국은 성과가 없으면 수색 범위를 강릉 남대천까지 확대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송세혁[shso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81622071820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