디스플레이 부품 등을 만드는 국내 기업인 서울반도체에서 방사선 피폭 사고가 일어나 직원 2명이 정밀검사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원자력안전위원회는 서울반도체의 용역업체 직원 6명이 지난 5일 원자력의학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방사선에 노출된 것으로 확인돼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 가운데 2명은 손가락에서 홍반과 통증, 열감 등의 피폭 증상이 나타나 정밀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조사 결과 용역업체 직원들은 반도체 결함을 검사하기 위한 엑스선(X-ray) 발생장치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문을 열고 손을 기기 내부로 집어넣어 방사선 피폭이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장비의 경우 문을 열면 정상적인 작동이 안 되도록 설계됐지만 작업자들이 임의로 이를 해제한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원안위는 사고가 난 장비와 함께 비슷한 장비 2대에 대해서도 사용정지 명령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또 방사선 피폭이 의심되는 환자들의 정확한 피폭선량을 확인하고 서울반도체에 대해서는 추가조사를 진행한 뒤 행정처분 등을 내릴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이동은 [delee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5_2019081622282120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