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 아사히신문이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아베 정권이 과거사에 대한 반성의 뜻을 다시 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사히는 오늘자 조간에 실린 '일본과 한국을 생각한다-차세대에 넘겨줄 호혜관계 유지를'이란 제목의 사설에서 현재 한일 갈등의 발단은 역사 문제에 있다며 한반도에 대한 역사 인식을 다시 밝히라고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신문은 아베 정권이 과거 반성에 소극적이란 평가를 받아왔고, 한국민들의 씻을 수 없는 불신도 여기에 있다면서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 아베 정권이 역사 인식을 새로 밝힐 것을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사히는 이와 함께 한국 정부는 지난 정권이 체결한 것이라 해도 국가 간에 체결한 약속을 존중해야 한다며, 위안부 합의에 대해 재평가할 것을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신문은 일본군 위안부 제도의 강제성을 인정한 1993년 '고노 담화'와 한국에 대한 식민지 지배를 사죄한 2010년 '나오토 총리 담화'를 언급하고 아베 총리가 이 견해들을 존중하는 자세를 보이면 한국에 약속 준수를 요구하는 설득력이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문은 또 아베 정권이 수출규제 강화를 단행해 사태를 복잡하게 한 것은 명확하다면서 문 정권에 문제가 있다고 해도 정치·역사 문제를 경제까지 넓힌 것은 적절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한일 간 관계 개선을 호소한 것을 계기로 상호 보복에 종지부를 찍고 관계 개선을 위한 대화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신문도 사설을 통해 한일관계의 악화는 일본에게도 마이너스라며 아베 정권이 한국과 적극적으로 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신문은 고노 다로 외무상이 주일 한국 대사의 발언을 끊으며 무례하다고 비판한 것이나, 수출규제 문제로 일본을 방문한 한국 측 담당자를 경제산업성이 냉대한 것 등이 한국 여론을 자극했다면서 일본 측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. <br /> <br />이 신문은 문 대통령이 경축사에서 한일 관계 악화를 멈추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면서 한국 측이 강제징용 피해자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81711454849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