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람에게 안겨있거나 사람이 주는 우유를 먹는 모습 등으로 태국인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온 '스타 아기 듀공' 마리암이 8개월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고 태국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립공원 야생동식물보호국은 마리암이 오늘 새벽 수조 속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듀공은 멸종 위기의 해양 포유류입니다. <br /> <br />국립공원보호국은 마리암이 쇼크와 다른 이유 등으로 숨을 거뒀다고 설명하고, 장에서 플라스틱 몇 조각이 나오기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마리암은 지난 4월 말 남부 끄라비 지역에서 어미와 떨어진 채 있다가 마을 주민들에 의해 발견된 뒤 코 리봉에 있는 듀공 보호구역으로 옮겨져 전문가들의 보살핌을 받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수의사 등 자신을 돌봐주는 사람들과 가까이 지내는 사랑스러운 모습이 SNS를 통해 공유되면서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듀공이 멸종 위기 해양 포유류로 태국 수역에서도 개체 수가 300마리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, 마리암은 해양 생태계 보존과 멸종위기종에 대한 대중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상징적 존재가 됐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81715234921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