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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한강 몸통 시신’ 범인은 모텔 직원…경찰 방문 뒤 자수

2019-08-17 1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한강에서 몸통 시신이 발견돼 충격을 줬죠. <br> <br>오늘 새벽 40대 남성이 경찰서로 찾아와 자수했습니다. <br> <br>피해자가 머물렀던 모텔 직원이었는데요. <br> <br>경찰의 방문 조사 후, 수사망이 좁혀오자 범행을 털어놨습니다. <br> <br>사공성근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최근 한강에서 훼손된 시신 상태로 발견된 남성이 살해된 서울 구로구의 모텔입니다. <br> <br>이 모텔에서 일하는 40대 직원이 "자수 하겠다"며 서울 종로경찰서에 찾아온 건 오늘 새벽 1시쯤 한강에서 찾은 시신에서 확보한 지문으로 숨진 남성이 누군지 확인한 경찰이 어제 오후 모텔로 찾아가 진술을 받은 사람이었습니다. <br><br>남성은 당시 경찰에게 "숨진 남성은 숙박한 적도 없고 모르는 사람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> <br>경찰이 남성을 의심해 3시간 뒤 다시 모텔을 찾아갔을 때는 이미 잠적했다가 몇 시간 만에 심경 변화를 일으켜 자수를 한 겁니다. <br><br>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숨진 남성이 "숙박비도 안 주면서 반말을 하고 무시했다"고 범행동기를 밝혔습니다." <br> <br>경찰은 피해자가 객실에서 자는 동안 남성이 들어가 둔기로 살해했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[장종익 / 경기 고양경찰서 형사과장] <br>"증거물 압수하다보니까 피의자 진술내용하고 거의 일치하더라고요. 그래서 (자수 남성의) 범죄가 명백하다고 판단하게 된 겁니다." <br> <br>경찰은 범행 도구와 남성이 자전거를 이용해 시신을 유기하는 CCTV 영상을 확보했습니다. <br> <br>한강 방화대교 근처에서는 훼손 시신 일부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. <br><br>경찰은 남성의 범행 전후 동선확인과 주변인 조사를 진행하면서, 한강에서 흩어진 시신을 찾는 작업도 이어갈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. <br> <br>402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추진엽 <br>영상편집 : 배시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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