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, 정치권에서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적격성 여부를 놓고 여야가 팽팽한 기 싸움을 펼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자유한국당은 당내 '조국 검증팀'을 가동하고 정부의 국정 파탄과 인사 농단을 규탄하는 장외 집회를 연다고 밝혀 인사청문회 정국이 점점 달아오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연결합니다. 차정윤 기자! <br /> <br />조국 후보자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공세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자유한국당은 휴일인 오늘도 국회에서 인사청문회 대책회의를 열고, 본격적인 후보자의 도덕성과 자질 검증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나경원 원내대표는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자체가 농단이자 국민에 대한 모욕이라며, 자진 사퇴나 지명 철회를 해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조국 후보자 검증을 담당할 전담팀을 만들겠다면서, 법제사법위원회를 중심으로 정무위와 교육위, 당 법률지원단, 미디어특별위원회 등이 함께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이번 주말인 오는 24일, 광화문 광장에서 장외 집회을 선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5월 광화문에서 집회를 연지, 석 달 만에 다시 거리로 나오는 건데요. <br /> <br />황교안 대표는 오늘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국정 파탄과 인사 농단을 규탄하는 대한민국 살리기 집회라고 규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의 장외투쟁 선포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가출이 습관이 되면 쫓겨날 수 있다면서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박찬대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한국당은 명분 없는 장외투쟁 계획을 철회하라면서, <br /> <br />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에 대해 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친 만큼 국회도 초당적 협력을 위한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사청문회 일정을 두고도 여야가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이면서 날짜 조율도 난항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인사청문회가 확정된 건 오는 29일로 일정이 잡힌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한 명뿐인데요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은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인사청문 요청안이 송부된 후 15일 이내인 오는 30일 이전에 7명 후보자 청문회를 모두 마치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9월 정기국회 시작 전에 청문회를 마무리하고 내년도 예산 심사와 입법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한국당은 일정이 겹치면 안 된다며, 다음 달 초까지 청문회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81814021060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