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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시신 훼손' 30대, 구속 심사..."먼저 시비걸고 때려서" / YTN

2019-08-18 1,416 Dailymotion

한강에서 발견된 '훼손 시신' 사건 피의자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결정됩니다. <br /> <br />처음 언론에 모습을 드러낸 피의자는 피해자가 자신을 주먹으로 치고 반말하는 등 먼저 시비를 걸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이경국 기자! <br /> <br />피의자가 법원에 출석하면서 입장을 밝혔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은 오후 4시부터 살인과 사체손괴, 유기 혐의를 받는 39살 A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국선 변호사와의 면담을 위해 3시쯤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법원에 출석했는데요. <br /> <br />출석 직전 억울한 것이 없느냐는 질문에, 피해자가 먼저 시비를 걸었다며 격한 감정을 쏟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A 씨 / '한강 훼손 시신 사건' 피의자 : 사망자가 먼저 저한테 시비를 걸었어요. 주먹으로 먼저 저를 쳤고, 시종일관 반말로 계속 시비를 걸었습니다. 제가 다른 데로 가라고 말했는데도 끝까지 가지 않고 저한테 시비 걸었습니다. 끝까지.] <br /> <br />A 씨는 서울 구로구에 있는 한 모텔의 종업원인데요. <br /> <br />지난 8일 모텔에서 손님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뒤 시신을 훼손해 한강에 버린 혐의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 12일 오전, 경기 고양시 현천동 마곡대교 부근에서 팔과 다리 등이 훼손된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강력 범죄 가능성을 의심해 전담팀을 꾸려 수사를 벌여왔는데, 어제(17일) 새벽 A 씨가 서울 종로경찰서에 자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경찰이 추가로 발견된 시신에서 지문을 채취해 피해자의 신원을 확인하고, A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한 상태였습니다. <br /> <br />1차 조사 과정에서 A 씨는 투숙객으로 온 피해자가 숙박비를 주지 않으려 하고, 반말하는 등 기분 나쁘게 굴어 살해했다며, 시신을 훼손해 봉투에 담은 뒤 자전거를 이용해 한강에 버렸다고 진술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추가 현장 조사를 통해 모텔에서 범행에 쓰인 흉기 등을 확보하고 시신 유기 장면이 담긴 CCTV 화면도 일부 확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범행 수법이 잔혹한 점으로 미뤄 A 씨의 말처럼 우발적 범행이 맞는지, 진술의 신빙성을 보강 조사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국과수는 최초 발견된 몸통과 그제 발견된 팔의 유전자가 일치한다는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어제 발견된 시신 일부의 유전자 일치 여부를 추가 조사하고, 다른 모텔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81816342322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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