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정 취소된 자율형사립고들이 법원에 낸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결과가 조만간 나옵니다, <br /> <br />가처분이 받아들여지면 자사고 지위는 유지되는데요, <br /> <br />하지만 설령 가처분이 받아들여진다고 해도 실추된 위상 때문에 내년 신입생 모집은 물론, 재학생들의 이탈까지 우려되고 있어 자사고 측은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권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8곳의 자사고는 법원이 지정 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기대감으로 내년 신입생을 자사고로 뽑기 위한 준비도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자사고 교장들은 위상이 실추돼 지원자가 줄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더 큽니다. <br /> <br />자사고 입학생 수는 문재인 정부의 자사고와 특목고 폐지 정책으로 내리막길을 걷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내년 고교체계 개편과 법 개정을 통해 자사고와 특목고 폐지 가능성도 거론돼 입지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영덕 /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 : 고등학교(자사고) 1학년 입학해서 졸업할 때 되면은 자사고 지위를 잃어버릴 수도 있고 , 중간에 또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요.] <br /> <br />재학생 이탈이 더 문제가 될 수 있다는 목소리도 교육계 안팎에서 나옵니다. <br /> <br />대학의 부정적인 평가를 우려하거나, 대입 수시전형에서 중요한 내신성적 때문에 일반고로 옮기는 학생들이 늘 수 있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내신을 올리기 위해 자사고를 떠나는 학생은 한 해 60∼70여 명 정도 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원활한 신입생 모집과 재학생 이탈을 방지하려면 혼란 없는 면학 분위기 조성과 학교 운영에 대한 믿음이 중요하다고 교육전문가들은 말합니다. <br /> <br />[임성호 /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 : (재학생들에게는) 열심히 공부하는 분위기를 빨리 만들어주는 안정적인 분위기가 중요하고요. 또 신입생들 같은 경우는 학교 운영에 있어서 건실하게 운영한다는 믿음 자체를 빨리 줘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자사고는 오는 10월에 8곳 공동으로 통합 입학설명회를 여는 등 신입생 유치에 총력을 쏟을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가처분이 인용될 경우 지위가 유지될 자사고의 변화에 교육계와 학부모의 관심이 뜨겁습니다. <br /> <br />YTN 권오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81901435790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