원정 도박 혐의를 받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이르면 다음 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양 전 대표는 성 접대 혐의도 받고 있는데, 이 부분에 대해서도 함께 조사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 부장원 기자! <br /> <br />경찰이 양 전 대표의 소환 여부를 언급했는데, 구체적인 시점이 정해졌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르면 다음 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언급한 내용인데요. <br /> <br />YG 본사에서 압수한 자료 분석을 마치는 대로 양 전 대표를 소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경찰은 그제, 지난 17일 서울 합정동에 있는 YG 본사를 압수수색 했습니다. <br /> <br />압수물 분석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소환은 이르면 다음 주쯤 이뤄질 전망인데요. <br /> <br />다만 피의사실 공표 문제 때문에 공개 소환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양 전 대표와 가수 승리가 2000년대 초반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마카오 등지에서 상습적으로 불법 도박을 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조사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도박 액수와 동행자 등 상당히 구체적인 내용을 이미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도박 자금 규모가 십억여 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는데, <br /> <br />거액의 돈을 해외로 빼내는 과정에서 '불법 외환거래'가 있었는지도 수사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양현석 전 대표는 성 접대 혐의도 받고 있죠. <br /> <br />공소시효가 곧 끝나는데 수사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양 전 대표는 지난 2014년 9월 외국인 재력가에게 성 접대를 한 혐의로도 수사를 받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성매매 알선 혐의의 공소시효는 5년이어서 다음 달이면 끝나기 때문에 관련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최근 양 전 대표와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금융계좌 압수수색 영장을 받아 관련 자료를 확보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 자료를 토대로 자금 흐름을 추적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관계자는 이번에 원정도박 혐의로 소환하면 성 접대 부분도 같이 신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양 전 대표는 지난 6월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을 땐 성 접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. <br /> <br />경찰은 그동안 확보한 관련인 진술과 지출 내역 등을 토대로 다시 한 번 추궁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부장원[boojw1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81913492094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