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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 대통령 "남북미, 천금같은 기회 살려야"...北에 신중한 자세 촉구 / YTN

2019-08-19 33 Dailymotion

북미 실무협상이 곧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남·북·미가 천금 같은 기회를 반드시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로 역지사지하면서 대화에 방해되는 일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는데,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와 대남 비난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김도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은 판문점에서 남북미 정상이 만난 지난 6월 말 이후 한미 연합훈련을 문제 삼으며 단거리 발사체를 6번이나 쏘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남북이 공동 번영하는 평화경제 구상을 밝힌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 대해서는 '망발', '뻔뻔스러운 사람' 같은 거친 말을 퍼부었습니다. <br /> <br />광복절 경축사 이후 첫 청와대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이런 북한에 대해 신중하고 성숙한 자세를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깨지기 쉬운 유리그릇을 다루듯 조심스럽게 한 걸음씩 나아가는 신중함이 필요합니다. 서로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고 역지사지하는 지혜와 진정성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지금의 대화 국면은 그냥 온 것이 아니라면서 관련국 모두 천금 같은 기회를 반드시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도움이 되는 일은 더하고, 방해가 되는 일은 줄이도록 서로 노력해야 대화가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지난해 첫 북미 정상회담 한 달 전 북미가 신경전을 벌일 때도 지금과 마찬가지로 역지사지를 주문하며 북미 대화를 중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평화경제의 중요성도 다시 한 번 역설했습니다. <br /> <br />평화경제는 우리 미래의 핵심적 도전이자, 지구상 마지막 냉전체제를 해체하고, 한반도의 운명을 바꾸는 일이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우리가 평화롭고 강한 나라가 되려면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일입니다. 북한으로서도 마찬가지입니다.]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한반도를 분쟁이 아닌 번영의 땅으로 만들겠다면서, 앞으로도 중심을 잃지 않고 나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한미연합 훈련이 끝나고 북미 대화 재개가 논의되는 지금이 하노이 북미 회담 이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의 최대 고비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도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81917425859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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