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과거 SNS 주장과 다르게…딸 장학금 부메랑 맞은 조국

2019-08-19 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조국 후보자가 과거에 썼던 수많은 글, <br> <br>특히 사회적 약자를 위해 제도를 바꿔야한다는 글이 청문회를 앞두고 부메랑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번엔 딸이 받은 장학금 때문입니다. <br> <br>강병규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012년 교수 시절 올린 SNS입니다. <br><br>조 후보자는 "장학금 지급 기준을 성적 중심에서 경제상태 중심으로 옮겨야 한다"며 장학제도 개편을 주장했습니다.<br> <br>당시 반값 등록금 실현을 위한 정책제안으로 성적보다는 경제형편이 좋지 않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줘야 한다는 겁니다. <br> <br>하지만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다니고 있는 조 후보자의 딸 조 모씨는 부유한 가정에서 성적이 낮았는데도 장학금을 받았습니다. <br><br>조 씨가 2015년과 2018년 두 차례 유급을 당했지만, 매학기 200만원 씩 6학기 동안 총 1200만 원의 장학금을 받은 겁니다.<br> <br>장학금을 지급한 곳은 딸의 지도교수였던 A씨가 설립한 개인 장학회입니다. <br> <br>학생들은 허탈하다는 반응입니다. <br> <br>[부산대 의전원 학생] <br>"저희도 힘들게 힘들게 해서 학교에 다니는데, 그 학생들만 그런 식으로 혜택을 받는 거는 형평성에도 어긋나고 말도 안 되는 경우라고 생각하는데." <br> <br>이에 조 후보자 측은 "학업에 대한 독려와 격려를 위한 면학장학금"이라고 해명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. <br>ben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 김덕룡 <br>영상편집: 김지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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