성 접대에 이어 원정 도박 혐의까지 받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이르면 다음 주 경찰 소환조사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피의 사실 공표 문제로 양 전 대표의 소환 장면을 언론에 공개할지, 고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부장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양현석 전 YG 대표가 이르면 다음 주 경찰에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14일, 양 전 대표를 원정도박 혐의로 입건한 경찰은, 사흘 만에 YG 본사를 압수수색 해 증거 확보에 나서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양 전 대표를 소환할 방침이라며, 당장 이번 주는 힘들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양 전 대표를 공개 소환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조사 일정을 알리는 것 자체가 피의 사실 공표라는 지적이 커지면서, 사회적 주목도가 높은 인물이더라도 수사기관이 공개 소환하기 부담스럽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양 전 대표는 지난 6월 성 접대 혐의로 한 차례 조사받았지만, 비공개였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관계자는 첫 조사 때는 정식 수사가 아닌 내사 단계였기 때문에 언론에 공개하지 않았다며 <br /> <br />이번에는 피의사실 공표 문제를 고려해 공개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경찰은 첩보 등을 통해 도박 액수와 동행자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는데, 이를 토대로 양 전 대표를 추궁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또 다음 달 공소시효가 끝나는 외국인 재력가에 대한 성 접대 혐의도 함께 따질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부장원[boojw1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81921271714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