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해 12월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컨베이어 작업 중 김용균 씨가 숨졌는데요. <br /> <br />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 발전소 측이 컨베이어 설비 문제를 알고도 방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또 원청 하청 관계가 직접적인 안전 위험 요인으로 작용해 사고가 났다는 결론이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김장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"고 김용균 씨는 작업지시를 다 지키고 숨졌다" <br /> <br />고 김용균 사망사고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가 4개월 조사 끝에 내린 결론입니다. <br /> <br />특조위는 사고 이후 회사 측은 개인이 근무수칙을 위반한 것처럼 얘기했지만 김용균 씨는 작업지침을 잘 따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권영국 / 특별조사위 간사 : 작업 지시를 충실하게 지켰기 때문에 숨졌습니다.] <br /> <br />고 김용균 씨 사고는 원청과 하청 모두 안전시스템 구축에 소홀했기 때문에 발생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원청인 한국서부발전은 사고가 발생하기 10개월 전 하청인 한국발전기술에 태안발전소의 석탄 운반용 컨베이어 설비 개선을 요청했지만, 개선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원청인 발전사는 자사 노동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하청 노동자의 안전에 책임을 지지 않았고 하청 회사는 컨베이어가 자사 설비가 아니라며 문제를 방치했다는 게 특조위의 판단입니다. <br /> <br />[김지형 / 특별조사위 위원장 : 외주화로 인하여 위험이 더욱 확대되는 방향으로 구조화돼 노동안전보건이 심각하게 위협을 받는 상황이 일상이 되었습니다.] <br /> <br />특조위는 발전소 운전 업무는 발전회사가 노동자를 직접 고용해 운영하도록 하는 등 20여 개의 개선 사항을 정부에 권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 김용균 씨 어머니는 이제야 아들의 누명이 풀렸다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. <br /> <br />[김미숙 / 고 김용균 어머니 : 이제는 발표가 이렇게 나서 정말 누명을 벗었구나, 이건 구조적인 문제구나.] <br /> <br />특조위는 권고안의 실천을 위해 이행점검위원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장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81922215271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