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검증을 둘러싸고 여야의 난타전이 점점 달아오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이 과도한 신상털기를 하고 있다며 인사청문회를 빨리 열자는 입장이지만,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조 후보자의 이중성이 수준 미달이라 사퇴해야 한다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최민기 기자! <br /> <br />오늘도 조국 후보자와 관련한 여야 공방이 격렬하군요. 내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여당인 민주당은 한국당이 인사청문회를 정쟁의 장으로 타락시켰다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야당의 공세를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야당이 제기한 의혹들은 불법도 아니고 도덕적으로도 문제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인영 원내대표는 인사청문회는 후보자의 사법개혁 의지와 비전을 검증하는 자리지, 가족 신상털기 자리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더구나 의혹이 있다며 청문회 날짜를 잡아서 해명을 들으면 될 일이라며 야당은 신속히 청문 일자부터 잡으라고 질타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히려 청문회 일자를 차일피일 미루는 건 검증보다는 사법개혁의 상징인 조 후보자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려는 의도가 아닌지 의심된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한국당은 조 후보자의 사퇴를 가장 앞장서서 촉구하는 사람은 다름 아닌 과거의 조국 본인이라고 꼬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나경원 원내대표는 사모펀드 투자와 위장전입 의혹, 딸의 장학금·논문 제1저자 논란 등을 열거하며, <br /> <br />조 후보자는 법무부 장관은커녕 한 명의 공직자로서 그 모든 기본적 수준이 미달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나 원내대표는 남에게는 엄하면서 본인에겐 관대한 이중성, 그 모순이 집권세력의 민낯이고 진보 좌파의 모습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조 후보자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도 이제는 지명 철회를 결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도 조 후보자에 대해 '세계 챔피언급 내로남불'이라고 일갈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 원내대표는 이런 천박한 수준의 윤리적 감수성을 가진 인물이 민정수석을 했기에 문재인 정부의 인사가 참사를 넘어 망사가 됐던 것이라며 조 후보자를 강도 높게 규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여야가 조 후보자를 놓고 한 치도 양보 없는 대립을 이어가면서 청문회 일자도 잡지 못하는 등 진통은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최민기[choimk@y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82011020969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