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한중일 3국 외교장관 회담을 위해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기회에 한일 외교장관 회담도 진행할 전망인데, 한일 갈등을 풀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한연희 기자! <br /> <br />강경화 장관, 일본 고노 외무상과 약 3주 만에 다시 만나게 되는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강경화 장관의 이번 베이징 방문은 한중일 3국 외교장관 회담을 위한 것이지만, <br /> <br />한일 갈등 상황이 길어지고 있는 만큼 이번 회의를 계기로 열릴 것으로 알려진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 더 관심이 높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, 지소미아 연장 여부를 오는 24일까지 결정해야 하고 <br /> <br />28일부터 일본 정부의 화이트 리스트 배제 조치가 시행되는 등 다가오는 현안이 많은 상황이라 이번 만남이 중요할 수밖에 없는데요. <br /> <br />출국길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강 장관은 지소미아 연장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고, 검토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우리 입장을 적극 개진하겠지만, 상황이 어려운 만큼 무거운 마음이라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강경화 / 외교부 장관 : 어려운 상황이고 저희 수출 규제 문제라든가 등에 대해서 저희 입장을 적극 개진할 준비를 하고 갑니다." "상황이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하고 말씀드렸듯이 우리 입장을 적극 개진해야겠지만, 참 어렵다는 무거운 마음을 가지고 갑니다.] <br /> <br />3주 전, 방콕에서 만나 설전을 벌이고 입장 차만 확인하고 돌아섰던 한일 외교 장관, 이번 만남에서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요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, 오늘 저녁 스티븐 비건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도 방한합니다. <br /> <br />한미연합훈련이 끝난 시점에 우리나라를 찾는 만큼, 북미 실무협상이 전격 재개될 것이란 기대도 나오지만, <br /> <br />어제부터 일본을 방문한 뒤, 우리나라를 찾는 만큼, 비건 대표 역시 지소미아와 관련한 미국의 입장을 전달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외교부에서 YTN 한연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82012062790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