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오늘 우리나라를 찾습니다. <br /> <br />사흘 동안 머물며 우리 정부 인사들과 만나 북미 비핵화 협상 재개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지선 기자! <br /> <br />비건 대표가 오늘 오후 들어온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 시간쯤 후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, 비건 대표가 오늘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 6월 말 판문점 남북미 회동을 앞두고 방한한 지 한 달 반만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방한 기간 북미 실무협상 재개와 관련한 한미 간 조율이 집중적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내일은 우리 측 카운터파트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북핵 수석대표협의를 면담할 예정이고요, 오후엔 김연철 통일부 장관을 면담합니다. <br /> <br />모레는 청와대에서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과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비건 대표가 이번 방한 기간 판문점에서 북한 측과 만날 가능성은 없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직은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오늘 한미연합훈련이 끝나고, 긴박하게 타진할 경우 충분히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6월 북미 정상은 판문점에서 만나 3주 안에 실무협상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을 강하게 비난하면서 협상이 계속 미뤄지는 상황이 이어졌는데, 마침 오늘 훈련이 모두 끝난 겁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공공연하게는 훈련을 비난해왔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훈련이 끝나면 협상을 시작하자는 내용의 편지를 김정은 위원장이 보내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곧바로 협상에 나설지, 조금 더 시간을 끌지는 비건 대표가 머무는 동안 좀 더 확실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YTN 김지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82017261154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