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른바 '송환법'에 반대하는 홍콩 시위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홍콩 행정 수반인 캐리 람 행정장관이 시위대에 대화 플랫폼을 구성하자고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캐리 람 행정장관은 오늘(20일) 홍콩 정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람들이 자신과 각료들에게 무엇을 말하는지 경청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사회 각계각층과 진심 어린 대화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캐리 람 장관은 과거 자신에게 대화를 제안했던 이들에게 접근하는 것부터 시작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지난 18일 열린 송환법 반대 시위가 평화적으로 끝난 가운데 캐리 람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이 나온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위대와 경찰의 충돌이 이어지던 송환법 반대 집회가 평화시위에 성공하자 캐리 람 장관도 유화적인 태도를 나타낸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람 장관은 18일 시위가 사회가 폭력과 멀어져 평화로 돌아가는 시작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시위대의 핵심 요구인 경찰의 시위 강경 진압에 대한 독립 조사위원회 구성은 거부의 뜻을 밝혀 시위대가 받아들일지는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82019225379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