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일정은 잡히지도 않았는데 여야의 공방은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조 후보자의 딸 의혹이 잇따라 제기돼 국회 교육위원회까지 공방이 번지면서 전선이 확대되는 양상입니다. <br /> <br />김영수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교육 현안을 다루는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. <br /> <br />법안과 교육부 예산 결산 심사를 마친 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지자, <br /> <br />[김현아 / 자유한국당 의원 : 외고 학생이 2주간 의대에서 인턴을 하고 의학 논문에 제1 저자로 등재되는 것이 상식적이고 일반적인 일이라고 생각하십니까?] <br /> <br />분위기가 금세 냉각됩니다. <br /> <br />[이찬열 /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·바른미래당 : 몇 번 지금 위원장이 얘기합니까. 협조를 해주셔야죠.] <br /> <br />잇따른 공세에 주무 부처 장관인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역시 지지 않고 맞섭니다. <br /> <br />[유은혜 /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: 비리라고 확정하실 수 있습니까?] <br /> <br />[전희경 / 자유한국당 의원 : 조국 후보자 변호인을 하고 있어! 장관직 나와서 해요!] <br /> <br />한국당은 연일 조 후보자와 관련한 의혹을 곱씹으며 화력을 집중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용기 /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: 수상한 가족이고 대단한 집안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. 손 안 대고 코 푼다는 얘기도 떠오르고요.] <br /> <br />여당은 과도한 신상털기라고 선을 긋고 굳건한 엄호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인영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자유한국당은 추측을 소설로 만들고 소설을 확증으로 부풀리면서 후보자의 가족에 대한 신상털기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다만 여권 일부에서는 딸의 교육 관련 논란이 더 번져 자칫 공정성에 치명상을 입으면 위험하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조 후보자가 적극적으로 해명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인사청문회 일정도 정하지 못한 상황에서 의혹을 제기하고 이를 방어하는 이른바 조국 정국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영수[yskim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82021530969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