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가족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자 청와대도 측면 지원에 나선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국회가 제기되는 의혹에 대해 청문회를 열어서 검증에 나서라고 요구하면서 후보자 가족과 주변 인물들에 대한 지나친 사생활 털기에 대해서는 야만스러운 관행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재인 대통령을 수행하는 조한기 청와대 제1부속 비서관이 이례적으로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가족을 둘러싼 의혹 제기와 관련해 국회의원도 언론도 후보자의 아픈 가족사를 파헤칠 권리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후보자의 딸과 전 제수씨는 장관 후보자가 아니라며 사생활을 함부로 다루는 야만스러운 관행을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기정 정무수석도 SNS를 통해 조국 후보자에 대한 검증이 과도하다는 목소리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사촌, 팔촌의 인사검증이 아닌 후보자의 청문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사청문 요청서가 제출된 지 15일 안에 청문회를 열고, 20일 안에 절차를 마칠 의무가 국회에 있다면서 <br /> <br />미국식으로 도덕 검증은 비공개로 하고 정책 검증을 공개적으로 하는 청문법 개선도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도 국회가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이달 30일까지 청문회를 마쳐서 책무를 다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사검증 책임이 있는 청와대 입장에서는 청문회 시작도 전에 이번 개각의 핵심이었던 조국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산더미처럼 제기되는 상황이 정치적으로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여론의 추이를 지켜보는 가운데 청와대는 도덕성이든 정책이든 청문회를 통해 검증하자고 야당에 요구하면서 조 후보자를 측면 지원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82021531830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