폭염이 이어지면서 피부노화 걱정하시는 분들 많으시죠? <br /> <br />한의학에서 약재로 사용하던 곤충 추출물이 자외선에 의한 피부노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정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햇볕은 체온 유지와 비타민 D 합성 등 우리 몸에 꼭 필요하지만, 과도한 노출은 피부 화상은 물론 심할 경우 피부암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예부터 한의학에서 약재로 사용하던 곤충 추출물이 햇볕에 의한 피부노화 억제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[지건영 / 한국한의학연구원은 한약연구부 : 자외선에 의해서 피부노화가 진행이 되게 되면 표피층의 두께가 증가하고 콜라겐의 손상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러한 현상을 곤충 추출물에 의해서 개선됨을 확인하였습니다.] <br /> <br />해당 곤충은 장수풍뎅이 애벌레, 흰 점박이 꽃무지 애벌레, 갈색거저리 애벌레, 쌍별 귀뚜라미 등 4가지. <br /> <br />모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안전성을 입증한 것들입니다. <br /> <br />연구팀은 피부노화를 유도한 실험 쥐에게 4가지 곤충 추출물을 각각 12주 동안 먹이자 자외선으로 감소한 피부 보습이 크게 좋아졌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자외선으로 두꺼워진 표피층과 콜라겐 손상이 최대 3분의 1 개선됐고, 항산화 효소는 50%까지 늘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곤충 추출물의 피부 개선 효과가 과학적으로 확인됨에 따라 한약재로서의 곤충 연구가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채성욱 / 한국한의학연구원은 한약연구부 : 과거에는 그냥 저희가 전통적으로 사용된 약재였지만 저희가 이렇게 현대 과학적으로 효능을 입증하다 보면 곤충의 가치는 매우 커진다고 저희도 생각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인간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곤충의 잠재적 활용 가치를 제시한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'뉴트리언츠'에 실렸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정우[leejwoo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82104233100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