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이 홍콩의 시위 사태와 관련해 평화적 해결을 촉구하며 대중 압박을 연일 강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중국 정부의 무력 개입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'제2의 톈안먼광장 사태'가 발생해선 안 된다고 경고하며 미중 무역협상과 연계하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홍콩 시위 사태와 관련해 중국 정부의 무력 개입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미국은 평화적 해결을 촉구하며 연일 중국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<br /> <br />특히 '제2의 톈안먼광장 사태'가 발생해선 안 된다며 중국의 무력 진압 움직임에 대해 강력 경고했습니다 <br /> <br />또 이 문제를 미중 무역협상과 연계하겠다는 의지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<br /> <br />[마이크 펜스 / 미국 부통령 :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 말했듯이 홍콩에서 폭력적 진압이 발생한다면 미중 무역합의에 도달하기는 훨씬 더 어려워질 것입니다] <br /> <br />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"중국이 폭력을 행사하면 무역 합의가 매우 어려워진다. 그게 또 하나의 톈안먼 광장이라면 그건 매우 어려운 일"이라며 중국의 무력 개입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폼페이오 국무장관도 CNBC에 출연해 "나는 중국과 무역협상이 진전되고 홍콩 사태가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희망한다"며 "그것이 중국과 미국을 위한 최선의 결과가 될 것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폼페이오 장관은 또 중국이 홍콩 시위대의 권리를 존중하고 1국가 2체제를 지지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했습니다 <br /> <br />미국이 홍콩 사태를 미중 무역 협상의 카드로 활용하는 것에 대해 중국은 강력 비판했습니다 <br /> <br />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"미국 인사들이 홍콩 사태와 무역협상을 연계하려 애쓰지만 이는 미국의 착각이며 어떤 이익도 얻을 수 없을 것" 이라고 주장했습니다 <br /> <br />또 홍콩 정세를 통해 중국으로부터 중대한 결정을 끌어내거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다며 이를 엮으려는 시도는 쇼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<br /> <br />YTN 이동우입니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82106121227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