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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너네 엄마 뚱뚱하고 너무 돼지다”…초등교사의 막말

2019-08-21 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"너네 엄마가 뚱뚱해" 아이가 친구한테 들어도 상처받을 이런 말을 담임 선생님한테 들었다고 말합니다. <br> <br>믿을 수 없어서 녹음을 했는데, 담임의 폭언 사실이었습니다. <br> <br>배유미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대구의 한 초등학교 교실. 담임교사가 학생들에게 비속어를 서슴없이 사용합니다. <br> <br>[담임교사] <br>"○○한 거 맞아, 아니야?" <br>"'○○하지 말라 했지?' 하면서 말한 거야." <br> <br>특정 학생을 따돌리는 듯한 말도 내뱉습니다. <br> <br>[담임교사] <br>"너 ○○○하고 똑같은 취급 받고 싶어?" <br> <br>이 음성파일은 한 학부모가 담임선생님이 욕을 한다는 아이의 말을 듣고 아이 가방에 녹음장치를 넣어 녹음한 겁니다. <br> <br>이 교사가 귓속말로 학생들에게 욕을 하고 학부모를 비하하는 말을 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. <br> <br>[피해 학생 A 어머니] <br>"엄마가 뚱뚱하고 너네 엄마 너무 돼지다 이런 말을 한다는 거예요" <br> <br>선생님이 그랬을리 없다며 아이만 탓하던 엄마는 가슴이 메입니다. <br> <br>[피해 학생 B 어머니] <br>"조금 일찍 알았더라면 차라리 제가 제가 선생님께 가서 납작 엎드렸을 텐데." <br><br>문제가 불거지자 학교 측은 지난달 초 해당 담임교사를 교체했습니다. <br> <br>[해당 초등학교 관계자] <br>"선생님은 나름대로 선생님 입장이 있고 학부모님들은 견해가 다르기 때문에… " <br> <br>현재 논란이 된 교사는 병가를 낸 상태입니다. <br> <br>학교 측과 교육청이 두 달 간 조사하고도 징계조치를 내놓지 않자 학부모들은 그제 경찰에 해당 교사를 고소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배유미입니다. <br> <br>yum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건영 <br>영상편집 : 손진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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