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환치기에 외화밀반출까지...해외부동산 불법 취득 고소득자 무더기 적발 / YTN

2019-08-21 56 Dailymotion

동남아에 수억 원씩 하는 부동산을 사고도 세무조사를 피하기 위해 신고를 하지 않고, 신고를 하지 않았으니 매입 대금을 몰래 보내기 위해 외화 밀반출에 환치기까지 동원한 사람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대부분 병원장과 중소기업 대표 등 고소득자들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말레이시아 경제특구 조호바루 지역에 세워진 고급 상가입니다. <br /> <br />한 채에 최소 16억 원 가까이 줘야 살 수 있는 이 상가에 한국인이 사들인 것만 42채나 됩니다. <br /> <br />동남아시아 부동산 투자 바람을 타고 한국인들이 집중 매입에 나섰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해외부동산 투자 알선업자(현지투자 설명회) : 쓰나미도 없고요, 지진도 없습니다. 굉장히 해외 부동산 투자에 붐이 일고 있는 지역이….] <br /> <br />국내 한 재활병원장인 A 씨는 상가 두 채와 아파트 한 채 등 이 지역에만 모두 30억 원이 넘는 부동산을 사들였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계약금과 중도금 3억 7천만 원은 환치기 계좌를 통해 불법 송금했습니다. <br /> <br />금융당국이나 세무당국의 눈을 피하기 위해 외국 부동산 취득 신고를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이범희 / 서울본부세관 조사관 : 부동산을 취득한 사람들이 해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득에 대해서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고, 소득 관련 세금도 납부해야 하며 현지에서 부동산 양도 시에도 양도세를 납부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관세청 서울본부는 A 씨처럼 말레이시아 조호바루 지역에 수억 원을 호가하는 부동산을 사고도 신고하지 않은 146명을 적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부분 의사와 중소기업 대표 등 전문직 고소득자들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해외부동산 취득 신고를 하지 않은 이들은 환치기는 물론, 계약금을 가족들이 쪼개서 들고 나가는 외화밀반출도 서슴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관세청은 부동산 알선업자 등 환치기 관련자를 비롯해 10억 원 이상 부동산을 산 고액 투자자를 검찰에 송치하고, 나머지는 과태료 처분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선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82122350593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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