딸의 입시 관련 의혹을 '가짜뉴스'라고 일축했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오늘은 더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며 몸을 낮췄습니다. <br /> <br />자신에 대해 실망을 한 국민이 많아졌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, 따가운 질책을 달게 받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조 후보자 딸의 논문과 관련해 단국대에선 연구윤리위원회를 소집하고 오늘부터 진상조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성호 기자! <br /> <br />어김없이 조국 후보자 출근길에 취재진이 나갔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는 자신과 가족 관련 의혹을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는데, 오늘은 어떤 언급이 있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조국 후보자는 자신에게 실망한 국민이 많아졌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처신이 조심스럽지 못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는데요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조국 / 법무부 장관 후보자 : 저와 가족이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이 컸던 만큼 가족 모두가 더 조심스럽게 처신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조 후보자는 당시 입시제도와 법 제도가 그랬다고 나 몰라라 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더 많이 꾸짖어달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[조국 / 법무부 장관 후보자 : 더 많이 회초리를 들어주십시오. 향후 더욱 겸허한 마음과 낮은 자세로 임하겠습니다. 모든 것은 청문회에서 소상히 밝히겠습니다.] <br /> <br />인사청문회에서 해명하겠다는 기존 입장과 달라진 건 없지만, 딸의 입시 부정 의혹은 '가짜뉴스'라고 완강하게 못 박았던 어제보다는 수위가 낮아진 발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논란이 이어지는 것에 조 후보자도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날마다 의혹이 새로 나오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조 후보자 딸, 조 모 씨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첫해인 2015학년도 1학기 낙제점을 받고 유급했는데요. <br /> <br />그해 10월 조 후보자 모친이 부산대 병원에 자신의 그림을 기증하는 행사에 조 후보자가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 자리에는 당시 양산 부산대병원장이던 노환중 교수도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 씨는 이듬해 복학한 뒤 노 교수의 개인 장학재단으로부터 6학기 연속으로 장학금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 조 후보자 가족과 조모와 교수 사이 관계를 둘러싼 의혹이 제기됐는데요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출근길에 물었는데 조 후보자는 딸의 교수에게 장학금을 부탁한 적이 없다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조국 / 법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82211020697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