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3년 전 체결했고, 합의한대로 매년 1년씩 연장해 온 게 바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입니다. <br> <br>청와대가 파기 결정을 내리면서 그 파장도 거셀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이번엔 국방부와 외교부 생각을 들어보겠습니다. <br> <br>최수연 기자. <br><br>[리포트]<br>지소미아 파기 결정에 대해 국방부와 외교부는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정부는 그동안 지소미아 파기 여부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는데요, 어제 국회에 출석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우리가 파악하지 못한 정보를 일본으로부터 받은 적도 있다며 지소미아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강경화 외교부장관 역시 어제 열린 한일 외교장관 회담 이후 지소미아 연장과 관련된 질문에 말을 아꼈는데요, <br><br>하지만 반복되는 한일 갈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판 자체를 바꿀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면서 막판까지 고심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는데요, 민주당은 국익에 근거해 내린 결정으로 본다면서 청와대 결정에 힘을 실었습니다. <br> <br>반면, 한국당은 조국 후보자 의혹을 돌파하기 위한 정치적 고려의 산물이라는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> <br>국익이 아닌 정권의 이익에 따른 결정이라는 비판도 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보도본부에서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배시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