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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국 딸 인턴십, 비공식 과정…외고 유학반의 ‘학부모 회의’

2019-08-22 1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문제가 되고 있는 조국 후보자 딸의 단국대 논문에 대해 정치부 김성진 차장과 얘기 나눠보겠습니다. <br><br>질문1) 조 후보자는 딸의 단국대 논문과 관련해 절차적으로 정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맞습니까? <br><br>딸의 논문 논란이 불거진 직후 조국 후보자는 이렇게 해명했습니다. <br><br>"학교가 마련한 정당한 인턴십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해 평가받았다"며 억측과 오해 말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> <br>그런데 이 단국대 인턴십은 해당 고등학교가 마련한 정식 프로그램이 아닌 학부모들끼리 만든 비공식 과정이었습니다. <br> <br>[장영표 / 단국대 의과대학 교수(그제)] <br>학부모 회의는 엄마들이 가잖아. 거기서 엄마들이 얘기했나 봐. 나중에 연락이 온 거지. 그쪽에서 보호자들이 나보고 개인적으로 해 달라 하더라고요. 그래서 와서 하게 해 준거죠. <br><br>질문2) 조 후보자와 단국대 교수가 같은 학교 학부모란 것이죠? <br><br>네. 조국 후보자 딸과 장영표 단국대 교수 아들이 같은 학교 유학반입니다. <br> <br>앞서 보신 것처럼 ‘학부모 회의’라는 것이 등장하는데요.<br> <br>학년 전체가 아니라 50여 명 규모의 유학반만 참여하는 별도의 학부모 회의입니다. <br> <br>특이하게도 당시 이 유학반에는 어머니 모임뿐 아니라 아버지 모임까지 있어 종종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><br>질문3) 그럼 외고를 그렇게 비판하던 조 후보자도 이 아버지 모임에 나갔다는 얘기인가요? <br><br>조 후보자의 참여와 단국대 장교수와의 만남 여부는 확실치 않습니다. <br><br>다만 조국 후보자는 "학부모 회의 때 식사했을 수 있다"고 했고 장영표 교수 역시 "학부모 모임에서 조 후보자를 한두 번 봤을 것"”이라고 밝혔습니다. <br> <br>하지만 조 후보자 부부와 따로 식사하거나 만난 적 있느냐는 질문에는 명확한 답을 내놓지는 않았습니다. <br><br>질문4) 사회적 지위가 있는 학부모끼리 서로 자녀를 챙겨주는 것으로 볼 수 있나요? <br><br>네 소위 '스펙 품앗이'로 불리는 건데요. <br><br>예를 들어 아이 부모가 모두 교수라면 서로의 자녀에게 인턴십이나 봉사활동, 경진대회 등의 기회를 주며 스펙을 쌓는 '기브앤테이크'를 말합니다. <br> <br>단국대 장 교수는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사실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습니다. <br> <br>[장영표 / 단국대 의과대학 교수(그제)] <br>(인턴십 서로 이어주는 거 자제분도 다른 곳 가서 인턴 안했나?) <br>“제 아들은 문과계열이다. 가도 하루 이틀 가서 행사장에 가서 그런 기억 밖에 없어요.” <br> <br>또 문제가 있는 건 알지만 외국 대학 진학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고 설명합니다. <br> <br>[장영표 / 단국대 의과대학 교수(그제)] <br>"외국에서 그런 것 원하고 (스펙) 그게 부각되고 문제가 되고. 그런데 외국 대학 가려면 어쩔 수 없어요.” <br> <br>외고 유학반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이뤄지는 혜택인 것만은 틀림없어 보입니다. 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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