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 논문과 장학금을 둘러싼 특혜 의혹이 꼬리를 무는 가운데 오늘은 딸이 다녔던 고려대 등 관련 대학들에서 촛불집회가 예고됐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조 후보자는 질책을 달게 받겠다고 자세를 낮췄지만, 오해는 국회 청문회에서 소명될 것이라며 정면 돌파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어떤 입장을 밝힐지 출근길 현장 라이브로 연결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조국 / 법무부 장관 후보자] <br />매일매일 저의 주변과 과거를 고통스럽게 돌아보고 있습니다. 많이 힘듭니다. 그렇지만 앞으로도 국민들의 비판과 질책 달게 받겠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이 상황에서 확인되지 않은 의혹 제기나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가 많습니다. 저는 장관 후보자로서 어떠한 형식의 검증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. 국회 청문회가 열리면 지금 제기되고 있는 모든 것에 대하여 답변할 것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 민주당에서 국민 청문회를 제안해 주신 것이나 정의당에서 소명 요청서를 보내주신 것은 국민들에게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뜻으로 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 청문회가 준비될 경우 당연히 여기에 출석하여 답하겠습니다. 국민 청문회의 형식이 정하는 대로 따르겠습니다. 그리고 정의당의 소명 요청에도 조속히 응하겠습니다. 감사합니다. <br /> <br />[조국 / 법무부 장관 후보] <br />(질문을 드리겠는데요. 이사로 계실 때 동생분이 웅동학원 땅 담보로 14억 4000을 빌렸는데 혹시 알고 계셨나요?) <br />전혀 모르는 사실입니다. 확인해 보겠습니다. <br />(웅동학원 부채가 반영됐다는 것은 거짓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는데요.) <br />그건 제가 확인해 보고 답변드릴 사항 같습니다. 제가 저희 준비단에서 기록을 보고 있으니까요. 충분히 답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. <br />(오늘 밖에서는 집회가 열리고 실망한 대학생들이 촛불집회를 하고 있고 또 국정농단에 비유할 만큼 여론이 좋지 않은데 혹시 사과할 생각은 없으신가요?) <br />그런 비판과 질책 겸허히 받아들이고 성찰하도록 하겠습니다. 감사합니다. <br />(자유한국당 쪽에서는 사흘 동안 청문회 열면 개최하겠다고 했는데 후보자님 생각은 어떠신가요?) <br />처음 듣는 말인데요. 정당에서 알아서 합의할 사항 같습니다. <br />(딸 부정입학에 대해서...) <br />전혀 변함이 없습니다. <br />(의혹 제기하신 분들한테 사과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가요? 따님이 서울대 공익인권법제처에서 일을 한 게 문제될 거라고 생각 못 하셨어요? 대통령 지시에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pn/0301_2019082310121178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