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가 어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, 이른바 지소미아(GSOMIA) 종료를 결정한 뒤, 미국 정부가 '강한 우려와 실망감'을 표명했다는 보도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가 미국 측도 우리 결정을 이해했다고 밝힌 것과는 사뭇 다른 반응인데요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청와대가 오늘 오후 추가 브리핑을 열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임성호 기자!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지소미아 종료를 전격적으로 결정했는데요. <br /> <br />청와대가 오늘 오후에 추가 브리핑을 한다고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청와대는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이 오늘 오후 2시에 지소미아 종료와 관련해 추가 브리핑을 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김현종 차장은 어제 청와대가 지소미아 종료를 발표하기 전에, 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만나 지소미아 관련 논의를 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차장은 지소미아 종료를 결정하기까지의 논의와 미국 측과의 사전 협의 과정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어제 지소미아 종료를 발표하면서, 한일 관계는 물론 한미 관계와 한미일 협력에 미칠 영향을 신중히 검토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미국과는 거의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우리의 외교적 노력에 일본의 반응이 없다면 지소미아 종료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했고, 미국도 우리 결정을 이해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런데 이후 미국 정부 쪽 반응은 청와대 설명과는 좀 달랐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밤사이 미국 정부 반응이 잇따라 나왔는데, 우리 정부의 결정에 직접 불만과 우려를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미 국방부와 국무부가 잇따라 논평을 내고 한국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강한 우려와 실망감을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실망했다면서, 한일 양국이 관여와 대화를 계속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최근 일본의 무역 보복으로 인한 한일 갈등에도 지소미아는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방한한 존 볼턴 미 백악관 보좌관과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 등도 우리 정부에, 지소미아가 한·미·일 삼각 안보협력에 상당한 기여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지소미아 종료를 결정하면서, 미국과의 입장 차이도 드러난 모습인데요. <br /> <br />오후에 김현종 차장이 설명할 구체적인 한미 협의 과정에 관심이 쏠리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82311015115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