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대해 중국 매체들은 한일 갈등이 경제에서 안보 분야로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정부는 지소미아 관련 결정이 제 3국, 그러니까 중국에 손해를 끼쳐서는 안 된다는 논평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이 소식은 베이징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강성웅 특파원! <br /> <br />중국 정부의 입장이 추가로 나온 게 있습니까 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 정부는 어제 YTN의 질문에 대해 간단히 입장을 보내온 것 말고는 추가로 나온 것은 없습니다. <br /> <br />한일 간 지소미아 갈등에 대해 중국 정부가 내놓은 입장은 이렇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일을 풀어나가는 데 있어,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돼야 하고 제 3자에 손해를 끼쳐서는 안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러니까 지소미아의 종료 이후 취해질 일본의 조치나 미국의 중재, 이런 것이 동북아의 정세에 긴장을 가져오질 말아야 한다는 우려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나아가 제 3자, 아마 중국을 지칭한 것으로 보이는데요, 중국의 이익에 해를 끼치면 안된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아주 원론적인 얘기인데, 지소미아 종료를 계기로 기존 동북아시아의 역학 구도에 어떤 파장이 생길지를 주시하는 분위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또 한일 양국이 대화를 통해 입장 차를 해소하기를 바란다는 입장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중국 매체들은 어떻게 분석하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 관영 매체들은 우리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기점으로 한일 갈등이 안보 분야로 확산하고 있다는 분석을 많이 내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관영 CCTV는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로 한일 간 안보정세에 큰 변화가 발생해, 한국이 일본과의 군사 정보 교류를 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관영 매체 성격의 환구시보도 한국이 '지소미아'의 유지가 국익이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종료 결정을 내렸다면서, 이번 결정에 미국도 실망했다고 해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사회과학원이 운영하는 인터넷 매체는 미국과 일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내림으로써 한미일 안보협력에 틈이 생겼다는 기사가 올라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터넷 매체인 신랑망은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한국 내에서 지소미아 종료에 대해 여야 간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앞으로 미국이 한국을 압박할 거라는 전망을 내놓은 매체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82313335147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