육군 공수특전부대에서 소속 병사 2명이 허가 없이 빠져나가 술을 마시는가 하면, 간부는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기무사 후신인 안보지원사령부에서는 울타리 일부가 훼손됐는데 이를 뒤늦게 발견하는 등 군 기강 문제가 계속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육군은 지난달 말 경기도에 있는 특전부대에서 새벽 시간 부대 밖을 나가 술을 마신 상병 2명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 병사들은 자신들보다 계급이 낮은 초소 위병들에게 잠시 나갔다 오겠다며 부대를 나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부대에서는 지난 18일 육군 A 모 대위가 음주운전을 하는가 하면, B 중사는 지난 20일 독신자 숙소에 부대 허락 없이 여자 친구를 데려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어느 곳보다 기강이 엄격해야 할 특전부대에서 일탈 행위가 잇따른 겁니다. <br /> <br />또 기무사 후신인 안보지원사령부에서는 지난 5월 부대 울타리가 절단된 사실이 최근 뒤늦게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군 당국은 외부인의 침입 흔적인 발견되지 않았다며, 부대 내 불만을 품은 내부자의 소행으로 추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최근 해군교육사령부에서는 병사들이 새벽에 근무지를 비우고 초소 안에서 술판을 벌이다 적발됐고,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는 거동 수상자를 부대 내에서 발견한 뒤 놓치고 허위로 병사를 자수시켜 무마하려던 사실이 드러나는 등 군 기강 해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세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82322325996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