학교 조리실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울산시교육청이 처음으로 학교 급식소 조리장에 가스 감지 경보기와 소화기를 설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JCN 이현동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7월 인천시 남동구 모 중학교 급식실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 누출 사고. <br /> <br />이 사고로 조리 종사원 5명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보건기관의 조사 결과 급식실에서 사용하는 가스식 회전 국솥 조리기구에서 일산화탄소 가스가 대량으로 배출돼 발생한 사고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가 원인이 돼 일어나는 조리실 안전사고는 전국적으로 반복되고 있는 실정입니다. <br /> <br />[한성숙 / 중앙고 급식 조리사 : 가스를 사용해서 음식을 하다 보니까… 가스 누출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합니다.] <br /> <br />울산시교육청은 이러한 급식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6월 말 각급 학교 급식소에 일산화탄소 감지경보기 설치를 안내했고 최근 모든 학교에서 설치가 완료됐습니다. <br /> <br />[차지엽 / 울산교육청 평생교육 체육과 : 일산화탄소 감지 경보기 설치는 법적 사항이 아니지만 조리 종사자들의 안전과 그리고 예방의 목적으로 설치하게 되었습니다.] <br /> <br />식용유 등으로 인한 화재 발생 시 효과적으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주방용 소화기도 모두 설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학교 급식소 단위에서 이같은 안전시설을 모두 갖춘 것은 울산이 유일합니다. <br /> <br />최근 6년간 학교 급식 조리실 산재 보상건만 3천3백여 건. <br /> <br />학교 급식실의 높은 노동 강도와 위험요인을 줄일 수 있는 지속적인 예방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JCN뉴스 이현동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82401441790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