얼마 전, 태풍 8호가 우리나라를 거쳐 갔을 때 미국과 일본, 우리나라가 예측한 태풍 경로가 서로 달랐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우리의 예상 경로가 가장 가까웠는데요. <br /> <br />우리가 개발한 기상관측 위성 '천리안 2A 호'의 정확한 예측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정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최근 우리나라를 거쳐 간 8호 태풍 '프란시스코'. <br /> <br />우리 기술로 만든 기상관측 위성 천리안 2A 호가 기상 서비스를 시작한 뒤 처음 제공한 영상입니다. <br /> <br />태풍이 한반도 상륙하기 직전에 미국과 일본, 우리나라가 예측한 이동 경로가 모두가 달랐지만, 가장 근접한 경로는 우리나라였습니다. <br /> <br />천리안 2A 호가 태풍의 눈과 이동 경로를 2분마다 컬러 영상으로 보내와 정확한 분석이 가능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양군호 /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정지궤도복합위성체계팀 : 정지궤도 2A를 발사하면서 15분 간격을 2분 간격으로 줄면서 더욱더 적극적으로 악기상에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.] <br /> <br />그동안 미국과 일본의 영상을 받아 판독했던 것에 탈피해 우리 기술로 한반도의 기상 상태를 정확하게 판독하는 길이 열린 겁니다. <br /> <br />천리안 위성 2A 호 쌍둥이 위성인 천리안 2B 호도 올해 안에 모든 준비를 마치고, 내년 초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2B 호는 정지궤도에서 한반도 주변 해양과 대기환경을 관측하는 세계 최초의 위성입니다. <br /> <br />[최재동 /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정지궤도위성사업단장 : 적조와 녹조 등을 감시할 수 있고, 또한 미세먼지와 같은 오염물질의 분포. 확산 이동 경로 등을 감시하는 그런 위성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.] <br /> <br />세계 최고의 기상관측 카메라가 탑재된 천리안위성 2B 호. <br /> <br />산불과 황사, 오존, 이산화황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관측 서비스 제공은 물론 동아시아 일대 대기환경 오염물질을 감시하는 전천후 정지궤도 위성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정우[leejwoo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82402442688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