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여권성향의 인사들은 조국 구하기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소설가 공지영 씨는 '마녀 사냥'이라며 조 후보자를 감쌌는데요. <br> <br>야당은 정유라 입시 비리 사태때와는 달리 침묵하고 있는 일부 방송인을 향해 이중잣대라며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김민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<br>여권 성향의 인사들이 일제히 조국 후보자 감싸기에 나섰습니다. <br><br>소설가 공지영 씨는 SNS에 "정의와 진보의 탈을 쓴 이 마녀사냥을 단호히 반대한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그러면서 조 후보자가 취임하면 이런 마녀행위부터 엄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<br>시인 안도현 씨는 "물어뜯으려고 덤비는 승냥이가 더 안쓰럽다"며 조 후보자를 감쌌습니다.<br> <br>목포 부동산 매입 관련 의혹으로 재판 중인 무소속 손혜원 의원 역시 "언론을 믿지 않는다"며 조 후보자를 두둔했습니다. <br> <br>정치현안에 쓴소리를 해왔던 방송인들은 정작 조 후보자 딸 의혹에 대해선 침묵했습니다. <br> <br>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의 입시 비리 사태 때와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. <br> <br>[김제동 / 방송인(2016년)] <br>"열심히 공부하는 청소년들의 의지를 꺾었으며 이 땅의 아빠, 엄마들에게 열패감을 안겼다면 그것은 헌법 제34조 위반이고 내란입니다." <br> <br>야당은 "이중잣대"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><br>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"왜 조국 사태에 조용하냐"고 비판했고, 바른미래당은 "정유라 사태와 조국 사태가 무엇이 다른지 밝히라"고 지적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. <br> <br>mettymom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: 오성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