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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수저·깜깜이 확인…‘학종 불신’ 불지핀 조국 딸 논란

2019-08-24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앞서 보신 청년들의 분노, 부모의 인맥이 곧 스펙이 되는 사회에 대한 배신감 때문일 겁니다. <br> <br>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에 대한 입시 특혜 의혹이 학생부 종합 전형에 대한 불신으로 번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른바 금수저를 위한 깜깜이 전형, 학종을 폐지하라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박정서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조국 후보자의 딸이 입학사정관제 전형으로 고려대에 입학한 건 지난 2010년. <br><br>제 1저자로 등재된 의학논문과 해외 학회 참여 이력 등을 자기소개서에 적어냈습니다. <br> <br>2014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이름이 바뀐 이후 선발 인원은 정시보다 더 많아졌고, 서울 주요 15개 대학은 신입생의 43%를 학종으로 뽑고 있습니다. <br><br>하지만 다양한 인재를 뽑는다는 취지는 사라지고, 부모의 지위와 경제력이 입시 결과를 좌우하는 금수저 전형이란 비판이 이어져 왔습니다. <br> <br>조 후보자 딸의 입시특혜 의혹은 학종의 공정성 논란에 불을 지폈습니다. <br> <br>급기야 수시 전형을 폐지해달라는 국민 청원도 등장했습니다. <br><br>[박상원 / 대학생] <br>"저같은 일반 학생들은 (다양한 스펙을) 시도할 수가 없거든요. 비리 종합전형으로 되었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안타깝고" <br> <br>전문가들은 투명한 대입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. <br> <br>[이만기 / 유웨이 중앙교육 평가소장] <br>"평과 결과를 공개하면 공정성 시비가 거의 없어질 겁니다. 떨어짐과 붙음의 사유를 명쾌하게 밝혀주면… " <br> <br>올해 대입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2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학종에 대한 논란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정서입니다. <br> <br>emotion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재평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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