해군이 오늘부터 이틀 동안 동해에서 독도 방어 훈련을 실시합니다. <br /> <br />당초 일본의 대응에 따라 훈련 시기나 규모를 고려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는데, 오늘 오전부터 전격적으로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도원 기자! <br /> <br />독도 방어훈련, 오늘 오전부터 실시한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해군은 오늘 오전부터 독도방어훈련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훈련은 내일까지 이틀에 걸쳐 실시 됩니다. <br /> <br />군은 이번 훈련 의미와 규모를 고려해서 이번 훈련을 '동해 영토수호훈련'으로 이름 붙였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독도를 비롯한 동해 영토수호 의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훈련에는 해군과 해경 함정, 해군, 공군 항공기, 육군, 해병대 병력 등이 참가합니다. <br /> <br />당초 독도방어훈련은 한미 연합지휘소 연습이 종료되는 20일 직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됐지만, 일본의 보복 조치를 좀 더 지켜본 뒤 결정할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훈련 참가 전력의 규모도 일본의 전향적 조치 여부에 따라 조정될 가능성이 거론됐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정부의 관계자는 일본의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이 28일부터 시행된다는 점과 기상 여건 등을 고려해 시행 시기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일본 측의 태도 변화가 없는 데다 정부의 대일 고강도 대응인 지소미아 종료 결정이 내려진 지난 22일 이후엔, 규모가 예년보다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연례 훈련인 독도방어훈련의 시행 시기에 대해 국방부는 줄곧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훈련 당일에 훈련 사실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, 예상했던 대로 조금 전 오늘 오전에 훈련에 돌입한다는 사실을 알려왔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군은 1990년대 초부터 해경과 합동으로 '동방훈련'이라는 작전명으로, 독도방어훈련을 해오다가 1997년부터 합동기동훈련으로 명칭을 바꿔 매년 두 차례 실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지난 21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독도방어훈련 계획과 관련 연간 두 번 하게 돼 있는데, 올해는 전반기에 못 했다며 적정한 시기에 적정한 규모로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YTN 김도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82510053203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