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독도를 여전히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고 있는 일본은, 우리나라에 즉각 항의했습니다. <br> <br>지소미아 종료를 의식한 듯 전에 없던 강한 표현을 쓰며 훈련 중지를 요구했습니다. <br><br>우리나라는 이런 억지 주장을 한 마디로 일축했습니다. <br> <br>"독도는 우리 영토다" <br> <br>이어서, 김범석 도쿄 특파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한국의 독도방어훈련에 맞춰 해마다 항의해 왔던 일본, <br> <br>[오노데라 방위상 (2014년)] <br>"일본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. 극히 유감입니다." <br> <br>이번에도 외무성이 주일 한국대사관에 항의 전화를 걸었습니다. <br><br>"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고 극히 유감"이라며 훈련 중지를 요구했습니다. <br><br>독도 영유권이 자신들에게 있다며, 그동안 거론하지 않았던 국제법을 들먹였습니다. 강제징용 판결 때와 같은 주장을 반복한 겁니다. <br><br>[아베 신조 / 일본 총리] <br>"한국 정부는 한·일간 국제조약 위반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. 한국이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방침에 변함이 없습니다." <br> <br>한일군사정보보호 협정 종료 이후, 일본은 구체적인 행동보다는 언론 플레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><br>'한국이 미국의 반응을 잘 못 읽었다'는 등, 미국이 일본편이라는 보도를 쏟아내고 있습니다. <br><br>G7 참석차 프랑스를 방문 중인 아베 총리는 오늘 저녁 트럼프 대통령과, 개별 회동을 가졌습니다.<br> <br>한편, 청와대는 독도수호훈련은 특정 국가를 상정한 것이 아니라며, 일본의 반발을 일축했습니다. <br> <br>도쿄에서 채널A 뉴스 김범석입니다. <br>bsism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: 강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