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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신생아 혈액으로 스펙”…조국 딸 논문에 맘카페 ‘부글’

2019-08-25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조국 후보자의 딸은 고등학생 때 단 2주간 인턴을 하고 의학 논문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. <br> <br>이 논문에는 신생아들의 혈액 속 유전자를 분석한 데이터가 이용됐습니다. <br><br>젊은 엄마들 사이에선 "조 후보자 딸을 위해 아픈 신생아의 피를 뽑은 것 아니냐"며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우현기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의학 논문 연구에는 신생아 91명의 혈액 샘플이 이용됐습니다. <br> <br>뇌세포에 산소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뇌손상이 생기는 '허혈성저산소뇌병증'을 앓는 신생아 37명과 증상이 없는 신생아 54명의 혈액의 유전자를 분석한 연구였습니다.<br> <br>그런데 고등학생이었던 조 후보자의 딸을 논문 저자로 참여시키려고 아픈 신생아들의 혈액 샘플을 사용했다는 비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><br>인터넷 '맘카페'에서는 "과연 부모들이 이렇게 이용되는지 알고 (혈액 채취를) 동의해줬을까", <br> <br>"연구용으로 채취한 혈액 자료가 휴지조각이 됐다"는 글이 잇따랐습니다.<br> <br>[엄명선 / 제주 제주시] <br>"만약에 제 자식이 그런 자료에 관련됐다고 하면 굉장히 속상할 것 같아요. 왜냐하면 본래 중요한 취지가 변질돼버렸고…." <br> <br>[김은정 / 경기 고양시] <br>"그게 정말 연구를 위한 것인지 몰랐을 테니까, 그런 취지였다면 동의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." <br> <br>단국대 진상조사위원회는 논문 작성 과정이 적절했는지 조사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. <br>whk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이락균 <br>영상편집 : 손진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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