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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대부도 사건’ 닮은 장대호 수법…과거 글에 “나도 그럴 것”

2019-08-25 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한강 시신 사건의 피의자인 장대호의 범행수법은 2016년에 발생한 '안산 대부도 시신 사건'과 비슷합니다. <br> <br>장대호는 3년 전 대부도 사건 발생 당시, 자신이 활동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범인을 옹호하는 글을 남겼습니다. <br> <br>박건영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지난 2016년 3월 지인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'대부도 토막살인범' 조성호. <br> <br>[조성호 (지난 2016년)] <br>(한 달 동안 시신이랑 같이 있는데 어떤 생각 들었나요?) <br>"죄송합니다." <br> <br>조성호는 지인이 자신을 무시하고 욕설을 한 것에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습니다. <br> <br>이후 경기 안산시 대부도 방조제 인근에서 렌터카를 타고 다니며 시신을 유기했습니다. <br> <br>지난 8일 서울 구로구 모텔에서 투숙객을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장대호의 범행은 닮은 꼴이었습니다. <br> <br>투숙객이 반말을 하며 숙박비를 내지 않았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르고, 자전거를 타고 한강으로 가서 시신을 유기했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장대호는 3년 전 조성호의 범행을 옹호하는 글을 인터넷 커뮤니티에 남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><br>"조성호가 도의적으로 무죄라고 본다"며 "목격자가 없어 응징할 수 있다면 나도 똑같이 범행을 저질렀을 것"이라고 적은 겁니다. <br><br>경찰은 장대호가 묵었던 모텔 방에서 몰래카메라와 휴대용 저장장치를 확보하고 분석에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저장된 영상에 등장하는 여성이 성범죄 피해자인지 수사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. <br> <br>change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추진엽 <br>영상편집 : 이희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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