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 개최를 놓고 여야의 대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그동안 장관 후보자들의 낙마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던 정의당은 내일 조 후보자 측의 직접 소명을 들은 뒤 입장을 내놓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두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한 치의 양보 없는 대립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일정 합의가 안 되면 오는 27일 국민청문회를 열겠다며, 더는 의혹만 무성한 조국 정국에 끌려가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해식 /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: 자유한국당은 내일(26일)까지 성실하게 청문회 일정에 합의해 국민청문회로까지 나아가는 일이 없도록 협조해주기 바랍니다.] <br /> <br />고민정 청와대 대변인도 조국 후보자를 두고 여론이 악화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조 후보자의 해명을 들은 후에 입장을 밝히는 게 적절하다며 청문회 개최 필요성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관계자는 일단 청문회를 열어보고, 그래도 의혹이 있다고 하면 그때 연장 여부를 논의할 일이라면서도, 인사청문회를 사흘 동안 열어야 한다는 한국당의 주장은 정치공세에 불과하다며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한국당은 청문회에서 소명하겠다더니 벌써 가짜 청문회로 도망가려 하냐면서 민주당의 국민 청문회 제안을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신이 있다면 사흘간 진행되는 청문회에서 소명하라며 압박하면서도, 3일이라는 기한을 고집하지는 않는다고 여지를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간사 간 협의가 잘되지 않겠습니까. 우리도 3일을 꼭 고집한다기보다는 탄력적으로 서로 협의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반면 그동안 주요 장관 후보자의 낙마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던 정의당은 조 후보자 측으로부터 직접 소명을 들을 뒤 적합 여부에 대한 최종 입장을 정리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다른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이번 주부터 본격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오는 29일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와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를 시작으로, 30일엔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,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 일정이, 이어 다음 달 2일엔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가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후보자 7명 가운데 5명의 청문회 일정은 확정됐지만, 조 후보자 청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82522072755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