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제주에서 상대 차량을 추월해 끼어든 운전자가 이에 항의하는 상대 운전자를 무차별 폭행해 논란이 됐었죠. <br /> <br />이런 난폭 운전에 보복성 '폭행' 사건까지 계속되자, 경찰이 집중 단속을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형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차선을 바꿔 속도를 올리더니, 아슬아슬 1차로로 끼어듭니다. <br /> <br />사고가 날뻔한 아찔한 상황에 항의하자, 오히려 무차별 폭행을 당합니다. <br /> <br />끼어든 운전자에 무법 질주로 보복한 경우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스칠 듯이 차량 앞으로 진입해서는 후진까지 하며 위협하고, 피하려는 차량을 따라 차선을 바꿔가며 가다 서기를 반복합니다. <br /> <br />[강희수 / 서울 관악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 (지난 3월) : 차량을 이용한 범죄이기 때문에 칼이나 어떤 무기와 같이 위험한 물건을 가지고 상대방을 위협하는 범죄에 해당합니다.] <br /> <br />단순 화풀이를 넘어 자칫 큰 사고를 일으킬 수도 있는 난폭·보복 운전. <br /> <br />지난 7월까지 각각 5천200여 건과 3천여 건을 기록했는데, 지난해보다 난폭운전은 절반 넘게, 보복운전은 16% 늘어난 겁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경찰은 다음 달 9일부터 '100일 집중 단속'을 벌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호욱진 / 경찰청 교통안전계장 : 보복운전의 가장 큰 원인인 깜빡이를 점등하지 않고 진로 변경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경찰은 좀처럼 근절되지 않는 음주운전도 한 달에 한 번 이상 합동단속을 벌일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형원[lhw90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82522180543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