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'을 받는 손혜원 무소속 의원의 첫 재판이 오늘 오전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의혹이 제기된 지 7개월만인데요, <br /> <br />손 의원은 기소 때와 마찬가지로 혐의를 전면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 김대겸 기자! <br /> <br />그동안 손 의원은 혐의를 줄곧 부인해왔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 재판에서는 어떤 입장을 밝혔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남부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 손혜원 무소속 의원의 '목포 부동산 투기' 혐의 첫 재판을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월 언론을 통해 처음 의혹이 제기된 지 7개월만입니다. <br /> <br />손 의원은 부패방지법과 부동산 실명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출석에 앞서 대한민국 사법부가 진실을 밝혀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손 의원은 목포 시청 관계자에게 보안 자료를 미리 받아 14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매입하고, 조카 명의로 목포 게스트 하우스 '창성장'을 차명 소유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부패방지법은 공직자가 공무상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재산상 이익을 얻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즉, 손 의원이 목포 시청 관계자에게 넘겨받은 '도시재생 사업계획'이 비밀 자료일 경우 손 의원의 혐의가 성립될 수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손 의원 측은 당시 사업계획이 언론 등을 통해 이미 보도됐던 만큼 보안 자료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검찰은 언론에 이미 보도된 사안이라 해도 해당 사업이 올해 4월 확정된 만큼, 그전까지는 비밀성이 유지된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조카 명의로 부동산을 사들여 부동산 실명법을 위반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오래전부터 조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, 금액도 적어 차명재산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모든 혐의를 전면 부인한 건데요, 손 의원의 발언 내용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손혜원 / 무소속 의원 : (검찰은 목포시에서 준 보안자료라고 보고 있는데?) 보안자료가 아닌 것을 꼭 밝히겠습니다. (검찰은 또 부동산을 조카 차명으로 샀다고 주장하는데?) 사실이 아닙니다.] <br /> <br />다음 재판은 오는 10월 21일 열릴 예정인데요, <br /> <br />핵심 쟁점을 두고 검찰과 손 의원 측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김대겸 [kimdk1028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82616053707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