독도 일대에서 이틀 동안 펼쳐진 '동해 영토 수호 훈련'이 끝났습니다. <br /> <br />매년 2차례 진행해 오던 훈련이었던 만큼 우리 군은 조만간 올해 2번째 훈련의 시기와 규모 등을 결정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강정규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둘째 날 훈련은 첫째 날과 달리 해군이 아닌 해양경찰 주도로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영해에 접근하는 다른 나라 어선 또는 민간 선박, 관공선 등을 나포하거나 몰아내는 연습을 한 겁니다. <br /> <br />해경의 1,500톤급 대형경비함을 비롯한 함정 4척과 초계기 1대, 헬기 2대가 훈련 시나리오에 따라 작전을 폈고, 해경 특공대도 투입됐습니다. <br /> <br />해군 전력은 독도 먼바다에서 긴급 상황에 대비하는 형태로 훈련을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틀 동안 진행된 올해 훈련에선 육해공 합동의 입체 작전이 펼쳐졌습니다. <br /> <br />처음으로 이지스 구축함과 육군 특전사까지 동원됐고, 규모는 예년의 2배로 확대됐습니다. <br /> <br />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'지소미아(GISOMIA)' 종료 결정에 이어, 미뤄뒀던 훈련을 재개하면서 일본에 경고 신호를 보낸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[문근식 / 한국국방안보포럼 대외협력국장 : 이번에 훈련 명칭을 아예 바꿈으로써 일본의 독도 분쟁화 전략에 절대로 휘말리지 않겠다….] <br /> <br />군 당국은 앞으로 일본의 태도 변화를 주시하면서 올해 2번째 훈련의 시기와 규모 등을 검토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강정규[liv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82616061394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