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야 법사위 간사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를 다음 달 2~3일 이틀 동안 진행하는 것으로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를 두고 여당 지도부에서 수용하기 어려운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합의가 뒤집힐 수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김주영 기자! <br /> <br />결국, 조국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리게 됐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오후 진행된 법사위 여야 간사 회동에서 결론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조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다음 달인 9월 2일과 3일 이틀 동안 진행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민주당은 이달 안에 하루 동안 진행하자,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다음 달 초 이틀 정도 열자며 맞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오늘 오전 진행된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도 합의에 이르지 못한 건데요. <br /> <br />결국, 9월이라는 시기와 이틀이라는 기간까지 합의하면서 사실상 여당이 양보한 셈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합의 이후 여권 내부에서 이상한 기류도 감지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여권 지도부에서 3일까지 청문회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 터져 나왔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현행법에 따르면 국회가 인사청문회 일자로 결정할 수 있는 날짜는 2일까지인 만큼, 3일은 불가능한 날인데 어떻게 합의를 할 수 있느냐는 의미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민주당은 내일 오전 원내 대표단 회의를 연 뒤 이번 합의안을 수용할 것인지, 아니면 뒤집을 것인지 최종 결정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만약 수용으로 결론이 난다면 내일 법사위 간사 회의를 통해 증인 명단까지 결정될 예정이지만, 수용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된다면 향후 정국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빠져들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주영[kimjy0810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82618362264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