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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지구의 허파’ 아마존, 3주째 불…미중 무역전쟁이 원인?

2019-08-26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전 세계 이산화탄소의 25%를 산소로 바꿔주는 '지구의 허파', <br> <br>브라질의 열대우림 아마존이 3주째 불타고 있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이 화재의 원인으로, 중국이 소비하는 막대한 쇠고기와 콩이 지목됐습니다. <br> <br>한수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거대한 밀림지대가 시뻘건 불길과 연기로 뒤덮였습니다. <br><br>'지구의 허파' 브라질 아마존에서, 3주째 산불이 번지고 있습니다. <br><br>군 병력까지 동원됐지만, 지금까지 서울의 15배에 달하는 면적이 불에 탔습니다. <br><br>전세계 생물 종의 3분의 1이 살고 있는 아마존이 불타며 서식하던 동물들도 위험에 빠졌습니다. <br><br>[산토스 실바 / 농장 직원] <br>"힘듭니다. 많은 동물이 화재 때문에 죽었어요. 정글과 숲이 타버렸고…." <br> <br>당장 아마존 개발을 공약으로 내세운 브라질 정부를 향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경작지 조성을 위해 숲에 불을 지르는 경우가 늘었단 겁니다. <br> <br>[일란 주그만 / NGO 활동가] <br>"우리는 환경보호를 위해 아무것도 한 게 없는 브라질 환경부 장관을 거짓말쟁이, 사기꾼이라 부릅니다. 말만 하고 행동은 없습니다. <br> <br>미중 무역전쟁이 영향을 미쳤단 분석도 나왔습니다. <br><br>블룸버그 통신은 '중국이 콩과 쇠고기 수입선을 미국에서 브라질로 바꾸면서 산불이 증가했다'고 분석했습니다. <br><br>실제로 지난해 브라질이 중국에 수출한 쇠고기 물량은, 재작년보다 50% 이상 급증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한수아입니다. <br> <br>sooah72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구혜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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