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고진영이 LPGA 투어 시즌 4승을 달성했습니다. <br><br>단 한 개의 보기도 허용하지 않은 완벽한 우승이었습니다. <br> <br>시즌 전관왕이 가시권입니다. <br> <br>김유빈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8번홀 긴 퍼팅을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20언더파로 독주를 선언한 고진영. <br><br>9번 홀에서 공이 관중들 뒤로 넘어갔지만, 침착한 스윙으로 위기에서 벗어납니다. <br> <br>후반 9개 홀에서 버디를 6개나 잡아내는 상승세로, 결국 시즌 네번째 우승을 차지합니다. <br> <br>4라운드 72홀 동안 보기가 단 하나도 없는, 완벽한 노보기 우승이었습니다. <br> <br>[고진영] <br>"캐디가 늦게 도착해서 연습을 많이 못했어요. 하지만 좋은 플레이를 했고 우승을 해서 기쁩니다." <br><br>LPGA에서 시즌 4승은 리디아 고 이후 3년 만이고, 보기 없이 우승을 차지한 건 2015년 박인비 이후 처음입니다. <br><br>106홀 연속 노보기 행진을 하고 있는 고진영은 다승 단독 선두는 물론, <br> <br>올해의 선수와 상금 순위에서도 1위를 달리며, 전관왕을 겨냥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우승 못지 않게, 배려심도 화제가 됐습니다. <br><br>고진영은 우승 확정 직전 디펜딩 챔피언이자, 개최지 캐나다 스타인 헨더슨을 찾아 그린을 함께 걸었습니다. <br> <br>캐나다 팬들이 헨더슨에게 박수를 보낼 기회를 마련해주기 위해서였습니다. <br><br>고진영의 완벽한 우승이 더해지며, 올해 LPGA 투어 24개 대회에서 절반인 12개 대회를 한국 선수들이 휩쓸게 됐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. <br> <br>eubini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이재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