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혈관 외벽 변화 측정...동맥경화 정확도 높인다 / YTN

2019-08-26 18 Dailymotion

대표적 심혈관 질환인 동맥경화는 흔히 혈관 내부가 막히는 병으로 인식되고 있는 데요. <br /> <br />동맥경화가 혈관 안쪽은 물론 혈관 외벽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정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고 탄력을 잃는 동맥경화. <br /> <br />심근경색, 뇌졸중처럼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할 수 있어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, 혈관이 50% 이상 좁아져야 인지되는 질환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동맥경화가 혈관 내부뿐만 아니라 혈관 외벽까지도 악화시킨다는 사실을 처음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김세화 /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나노바이오측정센터 : 동맥경화가 진행되면서 혈관 외벽의 섬유화가 진행되고, 지방의 규칙적인 배열이 깨진 것을 밝힌 결과입니다.] <br /> <br />동맥경화 진행에 따라 혈관 주변 지방조직이 갈색으로 변하고 비규칙적인 응집과 섬유화하는 과정이 확인된 겁니다. <br /> <br />연구진은 비선형 광학현미경을 이용해 혈관 외벽의 3차원 이미지 영상을 분석하는 원천기술을 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통해 혈관을 구성하는 지방, 콜라겐 등을 화학적 처리 없이 많은 정보가 유지된 상태로 정밀 관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연구결과를 활용하면 혈관 외벽의 변화를 통해 혈관 내부 상태를 예측하는 신개념 진단 기술로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. <br /> <br />[이세걸 /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나노바이오측정센터장 : 염색 없이 있는 그대로 측정함으로써 신약 개발, 질환 연구에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첨단의료 플랫폼 기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혈관 치료와 신약 개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 국립과학원회보, 'PNAS' 온라인판에 실렸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정우[leejwoo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82700051708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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