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검찰 들이닥친 대학 캠퍼스…학생들 “조국 때문에” 분노

2019-08-27 1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오늘 검찰이 들이닥친 교육기관은 조국 후보자의 딸이 관련된 학교들과 웅동학원 등 일곱 곳에 달합니다. <br> <br>학교가 압수수색을 당하는 모습을 본 학생들의 심경을 공태현 기자가 들어봤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캠퍼스에 갑자기 들이닥친 검찰 수사관과 취재를 위해 몰려든 기자들. <br> <br> 2학기 개강을 앞두고 캠퍼스를 찾은 학생들은 당혹스럽습니다. <br> <br>[황동현 / 서울대학생] <br>"많은 학생들이 좀 짜증나고 화가 날만한 일이라고.“ <br> <br>[강현구 / 고려대학생] <br>"학교에 압수수색까지 한다니까 증거가 있었나. 살짝 그런 생각도 들고 당혹스러웠습니다." <br><br>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부정 입학 의혹과 장학금 부정 수령 의혹에 휩싸인 고려대와 서울대. <br> <br> 학교를 원망하며 분노를 감추지 못하는 학생들도 많습니다. <br> <br>[김호겸 / 서울대학생] <br>"장학금을 받으려고 신청을 몇 번 했었는데 저는 안됐는데 다른 사람은 그냥 해도 되니까." <br> <br> 대학교 커뮤니티에는 "검찰의 압수수색도 믿을 수 없다", "특검을 해야 한다"는 의견들이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 내일 촛불집회를 개최하는 서울대 총학생회에 이어 서울대 로스쿨 재학생들도 입장 발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 조 후보자의 제자들인 로스쿨 재학생들은 모레 대표자 회의를 통해 전체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[A 씨 / 서울대 로스쿨생] <br>"학생들로서는 실망이 크고요. 끝까지 밀어붙이시려는 태도가 더욱 제자들을 부끄럽게 만드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." <br> <br> 2차 촛불집회를 추진하고 있는 고려대학생들의 커뮤니티 서버가 공격 당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 학생들은 "시기가 미묘하다"며 촛불집회 등 시국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공태현입니다 <br>ball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이호영 <br>영상편집 : 오영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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