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여러분 안녕하십니까. <br> <br>검찰이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를 상대로 고강도 공개수사를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후보자 자택을 제외했지만 20곳 넘게 압수수색했습니다. <br><br>윤석열 검찰총장이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해석됩니다. <br> <br>조국 후보자는 여론의 압박을 받고는 있지만 살아있는 권력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입니다. <br><br>뉴스A는 오늘 청문회를 앞둔 시점에 전격 시작된 조국 수사를 집중 보도합니다. <br> <br>먼저 조영민 기자가 전방위 압수수색 상황을 정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사상 초유의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검찰 압수수색은 전방위로 이뤄졌습니다. <br><br>서울중앙지검은 오늘 조국 후보자의 딸 조모 씨가 다닌 한영외고와 고려대를 비롯해 서울대 환경대학원,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을 동시 압수수색했습니다. <br><br>조 씨의 대입 스펙 부풀리기 의혹과 2천만 원 넘는 대학원 장학금 특혜 의혹과 관련한 자료 확보에 나선 겁니다. <br> <br>[서울대 환경대학원 관계자] <br>"문 열라고 해서 '왜 열어 드리냐' 했더니 검찰이라고 그러더라고. 압수수색 영장을 받아 왔다고… " <br><br>고등학교 2학년인 조 씨를 논문 '제1저자'로 등재했던 단국대 장영표 교수 연구실과 고3 이었던 조 씨가 논문 '제3저자'에 등재될 당시 공주대 인턴십 지도교수 사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. <br><br>조 후보자 가족이 전재산보다 많은 투자금을 약속해 논란이 된 사모펀드 관련 업체, 조 후보자 어머니가 이사장을 지냈던 웅동학원까지,<br><br> [검찰 관계자] <br>"(오늘 서류 어떤 거 확보하셨어요?)…" <br><br>조 후보자 의혹들을 겨냥한 압수수색은 전국 20곳 넘는 장소에서 하루 종일 진행됐습니다. <br><br>검찰 관계자는 "국민적 관심이 큰 사안으로 자료확보가 늦어지면 사실관계 확인이 어려워질 수 있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><br>청문회 일정이 합의된 지 하루 만에 검찰이 조 후보자를 직접 겨냥하면서 법무부 수장 후보자 검증 과정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하게 됐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. <br> <br>ym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박형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