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윤석열 검찰총장은 서울중앙지검 특수 1,2,3,4부 검사를 동원해 압수수색하면서 청와대와 사전에 상의했을까요. <br><br>채널A 취재에 따르면 검찰은 상의 없이 압수수색을 결정했습니다. <br> <br>또 수색 직전에서야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통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><br>김윤정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청와대는 충격에 빠졌습니다. <br> <br>검찰의 조국 후보자 관련 의혹 수사 착수 사실을 압수수색 직전에 통보 받았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[강기정 / 대통령 정무수석] <br>"저희는 특별한 입장은 없죠. 낼 수도 없고." <br> <br>그나마 청와대 민정수석실만 통보를 받았을 뿐, 나머지 참모들은 언론 보도를 보고 검찰 수사 사실을 <br>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청와대는 오전 내내 긴급회의를 열어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. <br> <br>오후 쯤 돼서 입장을 정리했는데 일단 인사청문회까지는 가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[고민정 /청와대 대변인] <br>"인사청문회를 통해서 법무부 장관으로서의 업무 능력과 정책 비전에 대해서 충분한 검증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합니다." <br><br>청와대는 아직 대통령의 지명철회나 조 후보자의 자진사퇴는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검찰 수사가 시작된 만큼 임명 강행도 정치적으로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윤정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한효준 <br>영상편집 : 최동훈 <br> <br>yjyj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