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추석 명절을 앞두고 마트나 전통시장에서 한우 사실 분들 참고하셔야 겠습니다. <br> <br>가짜 한우를 팔기도 한다는데, 어떻게 알아낼까요? <br><br>박정서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주부 2명이 전통시장 정육점에서 고기를 고릅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등심하고 안창살도 먹어봤는데… " <br> <br>이들의 정체는 평범한 손님이 아닌 이른바 한우 전문 미스터리 쇼퍼입니다. 손님으로 위장해 한우로 둔갑시켜 팔거나 육질 등급을 속이는 걸 적발해 냅니다. <br><br>[한우 전문 '미스터리 쇼퍼'] <br>"한우 정육점에 가서 박스를 보면 수입고기가 있거나 그런 (단속) 포인트를 잘 잡아낼 수 있도록 (교육받았습니다.) <br> <br>서울시가 운영 중인 미스터리 쇼퍼 108명 가운데 특별 교육을 받은 30명이 어제부터 단속에 투입됐습니다. <br> <br>[김세곤 / 서울시 식품정책과] <br>"주부의 입장에서 마트라든지 골목상권 전통시장에서 생활 속으로 파고들어가 소고기 정보, 품질 이런 것들을 같이 검사하는… " <br> <br>올해 상반기 미스터리 쇼퍼가 구입한 소고기의 10% 정도가 가짜 한우거나 유통이력을 허위로 표시한 걸로 드러났습니다. <br><br>미스터리 쇼퍼는 가짜 한우로 의심되면 육류에 표시된 이력을 조회합니다. <br><br>이렇게 육류제품에는 이력번호가 붙어 있는데요, 이 이력번호를 전용 애플리케이션에 입력하면 생산지, 유통과정들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.<br> <br>[김금자 / 한우 소비자] <br>"눈으로 봐서 다른 건 아니에요. 고기 육질이 빨갛잖아요. 우리는 항상 속지. 모르니까." <br> <br>소비자들도 축산물이력제 앱을 이용하면 가짜 한우는 물론 소고기 이력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정서입니다. <br>emotion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 장명석 <br>영상편집: 박주연